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정연복)은 10일 제18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돈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입곡농장 함연수 대표를 찾아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그해에 가장 좋은 등급성적을 이룬 한우·한돈·육우·계란 축산농가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로, 축산농가 소득향상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할 목적으로 2003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함연수 농가는 우수상 총4회(14년, 16년, 17년, 20년)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경남 함안에서 2,8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함연수 대표는 평가기간 동안 4,963두를 출하했고, 이중 1+등급은 52.8%(2,618두)로 전국평균 1+등급 출현율 32.8%보다 20%P 높았다. 정연복 지원장은 “한돈산업의 비젼과 열정으로 40년 외길인생을 걸으면서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축평원도 우리 축산물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 영)은 ‘제1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를 26일 발표하였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에 걸쳐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축산물 생산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시상식은 11월 27일(목) 경기도 군포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에는 한우 부문 백남연 농가(전북 부안)가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한우 부문 정공조 농가(전남 장성), 육우부문 유진영 농가(경기 안성), 한돈 부문 김남태(제주 한림) 농가가 선정되었다. 이밖에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에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과 생산자단체장상 등 총 33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자는 일정 기간(1년간) 생산농가에서 출하한 전체 출하두수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외부 축종별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에서 마련한 축종별 선정기준에 따라 농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한우부문 백남연 농가는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 48.5%보다 49.0%P 높은 97.5%였으며, 특히 1++등급 출현율이 87.5%로 전국 평균 출현율 16.1%